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 한옥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에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이 잘 드러나도록 했으며 한국적인 요소들을 발굴해 매장과 상품에 접목하는데 중점을 뒀다. 자주는 이번 매장을 위해 유명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손잡고 한옥이 지닌 독창성과 전통미를 표현했다. 매장 입구의 전면 파사드는 들어열개문 창호(창호를 들어서 여는 방식)를 적용했다. 한옥의 칸(問) 구조를 활용해 공간별로 연계성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상품 구성도 기존 매장과 차별화했다. 좋은 품질의 합리적인 가격대 패션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자주의 여성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제 상품 중 패션 비중을 60%로 늘리고 디자인과 소재를 업그레이드한 라운지웨어, 워크웨어, 애슬레저, 슬립웨어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생활용품과 웰니스 제품은 '자주 쓰면 쓸수록 나만의 것이 된다'는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기본적인 품목들의 디자인과 품질, 사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단정한 곡선과 은은한 미색이 돋보여 한식과 양식 모두에 잘 어울리는 식기 시리즈 '설기'와 다양한 음료뿐만 아니라 화병과 같은 오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주병'을 새롭게 내놨다. 웰니스 제품은 자연의 효능을 담아낸 '페이셜 케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향을 적용한 '바디 케어', 기능성 '선케어' 등을 판매한다.
자주는 추석을 앞두고 '쓸수록, 줄수록'을 주제로 한 선물 캠페인 '자주 주자'를 전개한다.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이닝, 웰니스, 클리닝 상품을 선별해서 14가지 선물세트를 구성했으며,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자주 죽전점은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라며 “한국 가정에서 오래 쓰면 쓸수록 하루를 의미 있게 채워주고 그 속에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