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내 비서' 출간…AI 시대를 준비하는 필수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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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AI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 신간 '챗GPT는 내 비서'가 지식노마드에서 최근 출간됐다.

오랜 기간 산업계와 학계에서 자문과 컨설팅을 해온 이경상 KAIST 교수와 경영학자 최봉 박사, '챗GPT'가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은 챗GPT를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탐구하고 있다.

두 저자는 챗GPT를 공동 저자로 참여시켜 인간과 AI가 협업해 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독자들이 체험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우리 삶의 중요한 파트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챗GPT와 친해지기'에서는 챗GPT를 비서처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다룬다. 구체적 프롬프트 작성 요령부터 시작해, 다양한 영역에서 챗GPT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또 국내 AI 도입 현황을 살펴보고, AI를 활용해 업무와 생활에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 '생성형 AI 시대의 미래를 준비하기'에서는 AI가 가져올 미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역량과 리더십을 소개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와 같은 신생 직업군의 필요 역량을 제시하며, 미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자녀 교육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AI의 잠재적 위협은 어떤 것이고, 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각 나라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설명한다.

저자들은 책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퀀텀 워크(Quantum Work)'와 '드러지 워크(Drudge Work)'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퀀텀 워크는 AI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인간의 노력을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하는 미래지향적 업무 방식을 의미한다. 반면, 드러지 워크는 전통적 방식에 갇혀 비효율적이고 반복 작업에 매달리는 업무 방식으로, AI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