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8일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는 디지털성범죄(딥페이크) 예방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딥페이크 관련 피해 사안을 파악하고 있으며 예방교육 및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도교육청 딥페이크 예방계획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학교장 대상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 연수를 실시하며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딥페이크 피해 보호조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음란물 삭제, 신변보호 및 심리상담·치료, 법률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방교육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교육주간을 2주간 운영하며 공문을 통해 가정통신문과 예방교육자료를 제공한다.
또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딥페이크 위기대응지원팀을 구성해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학생, 교원) 보호를 위한 신속한 상담·치료·법률·언론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관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신체폭력에서 사이버폭력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딥페이크 사안에 대해 예방교육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 지원해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