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사 타운홀 브랜드 엔톡(ENTalk)을 열고 임직원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파트너사와 사내 소통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 오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타운홀 엔톡에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와 최용석 CFO, 스토리콘텐츠제작팀 크루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3회차를 맞은 엔톡을 연 세션은 파트너 세션으로, 발표자로는 공연제작사 쇼노트 김영욱 대표가 참여해 쇼노트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쇼노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권기수, 장윤중 대표는 리더 세션에서 지금까지 1% TF가 진행해온 크루 아이디어 공모 현황을 공유했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대표가 이끌던 쇄신TF를 잇는 조직으로,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수렴해 왔다. 크루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6, 7월 두 달 간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은 아이디어는 총 200건에 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부문에 걸친 2024년 2분기 실적 공유도 이뤄졌다. 최용석 CFO는 각 부문의 업계 현황과 실적을 크루들에게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크루들과 올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목표를 다시금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엔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내 소통 강화 차원에서 새로 개편한 타운홀 브랜드다.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 크루들이 참여하는 크루 세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1% TF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기수 대표는 “앞으로도 엔톡이 크루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만의 개성을 담은 즐겁고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윤중 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영역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좋은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는 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도 치열하게 노력해 준 크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자산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