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글로벌 유통 체인 TJX와 공급 계약…美 오프라인 본격 진출

Photo Image
美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TJX 본사 전경.

에이피알은 미국의 유통 기업 티제이엑스(TJX)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TJX는 뷰티와 패션, 각종 액세서리 및 생활잡화 등을 제공하는 초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 9개국에서 약 5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TJX에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 4종(△트리플 콜라겐 세럼 △콜라겐 젤리 크림 △제로모공패드 △원데이 엑소좀 샷 7500)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뷰티 디바이스는 1세대 부스터힐러(현지명 부스터H)를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납품해 현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본격적인 오프라인 진출을 이뤄내는 한편, 하반기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할로윈데이와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 동안 오프라인 판로를 통한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K뷰티를 향한 미국 내 인기 상승과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해온 메디큐브의 노력이 합쳐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