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27일 자율주행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광주시·DH오토웨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회 글로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포럼 행사에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자율주행차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앵커기업(특정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 광주시와 함께 자율주행차 통신장비 개발에 앞장 설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간의 원활한 통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KT는 기존의 5세대(G) 통신 기술에 더해 차량사물통신(V2X) 모듈 및 무선 송수신 장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용남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는 광주시와 협력해 미래자동차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자율주행차 통신 장비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뿐 아니라 관련 인재양성에도 힘쓰며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