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400여건 상담과 2400만달러(약 338억원)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에는 PC, 콘솔, 모바일, 신기술 등 다양한 플랫폼의 13개 게임이 참가했다. 스카이워크 '헬로히어로: 라이온하트', 모비소프트 '데몬스타워', 앤유소프트 '섀도우로드 퀘스트', 버킷플레이 '메타볼', 트라이펄게임즈 '베다', 인플루전 '세이브', 자이언트스텝 '캄퍼스', 이모션웨이브 '뮤타밴드마스터', 수수소프트 '엘라게이터',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투핸즈인터랙티브 '디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스케이프 룸 어나더도어', 뉴메틱 '히든픽처스: 에이전트Q 등이다.
성공적인 수출 성과 달성을 위해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에서 현장 방문 바이어 대상 게임 영상 및 게임 시연, 게임 소개서 설명 등을 적극 진행했다.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는 “올해 B2B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콘진원의 B2C 참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과 글로벌 게임 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계속해서 유럽 시장 내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앞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2024'에도 2018년 이후 6년 만에 부스를 냈다.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에는 스카이워크 '헬로히어로: 라이온하트', 슈퍼플래닛 '열렙전사 키우기', 네오게임즈 '레알팜월드', 앤유소프트 '섀도우로드 퀘스트', 투핸즈인터랙티브 '디딤', 자이언트스텝 '캄퍼스', 디자드 '아수라장'이 참여했다.
한국공동관에서는 국내 게임의 중국 게임시장 재진출을 목적으로 사전 비즈매칭, 투자, MOU, 마케팅 등에 참여할 현지 바이어를 확보했다. 그 결과 상담 264건과 2000만달러(약 272억 원) 규모 상담액을 달성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올해 차이나조이, 태국게임쇼, 대만게임쇼 및 게임 해외마켓 자율선택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성과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차이나조이(7월)와 게임스컴(8월)을 시작으로 올해 도쿄게임쇼(9월), 태국게임쇼(10월), 대만게임쇼(25년 1월)까지 5개 게임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