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이 운영하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22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지역 인재 정주여건 개선, 인력수급과 같은 현안을 가지고 게임 기업 통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게임센터는 올해 20개사(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및 기업유치 4개사, 고용창출 41명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게임 산업 활력과 더불어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박재성 라인리스써클 대표 △정윤희 일이육 대표 △허성식 제이커브이엔티 대표 △인디스타즈 9기 등 게임 기업 및 개발자 40여 명이 참석해 게임 산업 지원에 대한 의견 및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인력 수급'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는데, 지역 내 인재 유출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있어 어려움을 토로하며 게임 개발자로서의 현실적인 생각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통합 구매를 통한 사업 효율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하반기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GICON은 광주시와 콘텐츠기업유치협의체 발족을 통해 그램퍼스 등 우수 기업을 유치해 입주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10월 11~12일까지 전일빌딩245, 광주영상복합문화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 산업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국내외 게임 개발자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하며 게임 관련 강연이 40개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경주 원장은 “GICON은 올해 GCC 사관학교를 개소해 게임 분야 과정을 진행 중이며, 예비 게임 개발자를 발굴하는 인디스타즈를 통해 게임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배출한 게임 인력과 지역 기업과의 취업 연계방안을 강구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