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블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26일 발표했다.
데이블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순이익은 약 30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억원 가량 증가한 9.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데이블은 신규 해외 시장 진출 등 외형 성장보다 인공지능(AI) 기술 투자를 통한 광고 성과 향상 및 비용 절감에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신규 AI 학습 모델을 도입하고 이미지, 기사의 제목, 디바이스 정보, 공휴일 정보 등을 AI 학습 데이터에 추가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광고 클릭 대비 구매전환율은 직전 반기 대비 평균 2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데이블은 투자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모든 역량과 인프라를 광고 상품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에 투입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해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