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P)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2분기 출시한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 3 등 중저가 모델의 판매 효과로 분석했다.
올 3분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 6 등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은 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 p 떨어졌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35%를 기록한 뒤로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다.
비싼 가격과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위축됐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애플을 제외한 샤오미·모토로라·낫싱 등 외산폰들의 점유율은 2%에 불과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