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오는 2025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와 신제품 디자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25SS(봄·여름) 시즌 프리뷰'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신사는 시즌 프리뷰를 매년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연 2회씩 정례 행사로 운영 중이다. 브랜드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고객 반응과 수요를 실제 생산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입점 브랜드가 다음 시즌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고객들이 이를 직접 살펴본 뒤에 투표와 피드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25SS 시즌 프리뷰는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진행된다. 일반 고객은 30일부터 방문할 수 있다.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고객들이 무신사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브랜드의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총 28개 브랜드가 참여해 내년 SS 시즌 신제품 디자인 10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생산 여부를 검토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발매가 확정된 상품은 2025년 SS 시즌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이다.
이번 25SS 시즌 프리뷰부터는 하나의 통일된 시즌 테마 컨셉을 제안하고 참여 브랜드당 선공개하는 신제품 수를 종전보다 줄였다. 양질의 피드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번 25SS 시즌 프리뷰부터 해외의 유명 편집숍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간거래(B2B)를 주선하는 비즈니스 쇼룸도 연계해서 운영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국에서 인기를 얻는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올해부터는 해외 바이어까지 초청해서 유망한 K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진출 등용문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