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44〉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첨단기술·전략산업 융복합 학문…자기 주도적 창의 인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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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2024년 신입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현장. (사진=부산대)

미래융합기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광학·기계·전자·바이오 기반 첨단 기술과 전통적 전략산업의 융복합을 추구하는 학문이에요. 안녕하세요.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 장승철 교수예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창의적인 사고와 종합적인 설계 능력을 지닌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요. 학부-대학원 연계 체제인 브릿지 오픈 랩을 기반으로 연구중심 특성화를 실현하고 있어요. 광메카트로닉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트랙과 바이오 헬스케어 트랙으로 나뉘어요. 우리 학과는 전자, 기계, 생명, 재료, 나노, 광학 등 다양한 전공의 전임교원 14명을 보유하고 있어요. 학부 과정에서 교수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해 학부생 만족도 또한 교내에서 높은 편이에요. 소속 단과대학의 학생교육만족도는 5년 이상 부산대 1위를 기록하고 있죠.

1, 2학년 과정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의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해 재료, 광학, 전자, 기계 등 응용과학을 융복합적으로 학습해요. 3, 4학년 과정에서는 심화한 교과목을 통해 광전자기계 제어 시스템, 광나노바이오 소재 및 소자 분야를 학습하죠. 특히 실험·실습 교과목이 많은 편이라 이론적 지식을 실험·실습을 통해 학습하는 기회가 많아요. 1학년 때는 기초광학실험, 바이오나노융합실험, 전기전자회로및실험을, 2학년 때는 나노화학실험, 집적전자소자및실험을 배워요. 3학년 때는 광계측실험, 파동광학실험을 학습하고, 4학년 때는 전자계측및실험, 캡스톤디자인(I),(II)를 운영하고 있어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무엇보다 수학, 과학 관련 교과목 학습이 필요해요. 수학에서는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에서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2개 과목 이상 학습을 한다면 대학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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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 입학하면, 소통역량, 연구역량, 글로벌 경쟁력, 융복합 혁신역량의 4가지 역량을 갖추게 돼요. 학기 중에는 팀별 프로젝트, 실험교과목을 배워요. 방학 기간에는 심화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구역량을 기를 수 있죠. 다양한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통해 전공 유관 공모전이나 경진대회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지죠. 영어 수업 비율이 25% 정도로 학과 내에서 영어발표경진대회를 운영해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국제교류 파견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도록 지원해요. 학부생이 SCIE급 논문 및 특허 출원에 참여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어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자율성을 갖춘 자기 주도형 창의적 인재를 키워요. 우리 학과가 바라는 인재상은 다양한 교과목 중 필요한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깊이 있게 학습하는 자기주도성을 갖춘 학생이에요.

우리 학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전기기사, 전자기사, 일반기계기사, 광학기사, 반도체설계기사, 화공기사, 화학분석기사 등의 전문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요. 졸업 후 진로를 크게 취업, 진학으로 나눠보면 반도체산업으로 진출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요. 미래자동차, 에너지, 이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 관련 대기업 및 공공기관으로도 진출하죠.

주요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있어요.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석 연계 과정(학부 3.5년+대학원1.5년) 운영에 따라 연계 대학원인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로의 진학률이 가장 높아요.

이 분야는 다양한 미래전략산업과 관련이 있어요. 차세대반도체, 바이오헬스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이차전지, 스마트선박 등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개발과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죠.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진 미래 사회에서는 이 외에도 새로운 산업이 분명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해요. 미래 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s.c.chang@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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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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