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PC 및 콘솔 기반 글로벌 신작 3종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 선보였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게임즈컴 2024에 출품한 게임 3종은 지금까지 PC·콘솔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개발진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신작이다. 게임스컴 제10전시관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제2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BTB 부스를 운영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구현했다.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가 특징이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 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이다.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 사실적 전투와 다양한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지난 13일 오션드라이브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13'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게임들을 서비스한 경험을 갖춘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션드라이브는 미드코어 등 장르에서 좋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지식재산(IP)을 보유한 회사”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도와 행보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쾰른(독일)=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