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채용 큰 장 섰다···공동채용 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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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총 64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박람회장이 구직자로 붐비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신규 참가한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하여 폭넓은 금융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 DNA 혁신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을 신설,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한다. 작년 11개 은행에서 1개 은행(Sh수협은행)이 추가 참여한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12개 은행 중 6개 은행(중소기업, KB국민, 하나, 신한, 우리, NH농협)은 양일간, 그 외 6개 은행(Sh수협, iM, BNK부산, BNK경남, 광주, 전북)은 각 1일씩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하며,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며, 그 외 49개 참기기관이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금융권 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9월 중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청년들에게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력하여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