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방벤처센터, 15개 국방 벤처기업 5년간 지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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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남부출장소는 20일 논산시 관계자, 기업 대표·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차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남부출장소는 20일 논산에 있는 극동통신 회의실에서 이만호 도 남부출장소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논산시 관계자, 기업 대표·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과 지원기간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도, 논산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설립 첫해인 2019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맺고 방산 분야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선 15개 기업이 기간 연장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센터의 협약 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방과제 발굴 △국방 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계속 받는다.

협약 기업은 △천안 4곳(원디스, 이안하이텍, 나노씨엠에스, 영신특수강) △공주 1곳(에버그린텍) △아산 2곳(코리아웨코스타, 나래텍) △서산 1곳(선진정공) △논산 2곳(유니버셜켐텍, 극동통신) △금산 1곳(스톨츠) △서천 1곳(군장조선) △홍성 1곳(오송) △예산 2곳(나이스엘엠에스, 바이켐)으로 주요 기술은 항공기·자동차·선박 부품, 보안 기술, 의료용 제품 등이다.

협약식에 이어 도는 각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 보유 기술에 따라 기업 간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만호 도 남부출장소장은 “각 기업의 의견과 건의에 귀 기울여 정책과 사업을 개선·보완하고 내실 있게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방산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남부출장소는 2012년도 말 도 청사가 대전에서 내포 지역(홍성·예산)으로 이전하면서 남부지역(논산·계룡·금산) 도민의 소외감 해소 노력과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년 1월 1일 출범했다. 남부권 3개 지역 특화산업인 국방산업 육성 활성화, 인삼의 안정적 생산 기반 확충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