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이 두 번째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협업하여 진행한 '배달라이더준법 100일 캠페인' 1회차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라이더들의 자발적인 교통질서, 준법 사례 제보 활동으로 이륜차 교통문화를 선도하고 라이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캠페인을 위해 교통 법규 준수 사항을 한 가지 선정했다. 100일씩 총 두 차례 배달플랫폼노조가 운영하는 제보단으로 해당 법규를 준수한 라이더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제보단원이 제보할 선행 주제도 라이더들이 직접 선정했다. 캠페인 시행 전 경기북부권 활동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라 정지선 준수, 보도 통행방법 준수(인도 주행 금지,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끌기 등)가 각각 1, 2회차 캠페인 주제로 선정됐다.
1회차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지난 4월1일 시작해 지난달 9일까지 시행됐다. 1회차의 제보 주제인 '정지선 준수'에 따라 자발적으로 정지선을 준수한 라이더에 대해 총 181건의 사진, 영상이 제보됐다. 캠페인 활동 제보단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수 제보 사례는 캠페인 종료 후 블로그 등 우아한청년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로 공유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민관과 배달플랫폼노조가 협업해 기획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라이더의 안전인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고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