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추석 맞아 중소협력사 대금 50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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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BGF리테일은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BGF리테일의 이번 조기 정산금은 CU와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개 중소 협력사에 약 500억원의 규모로 지급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높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BGF리테일은 명절 정산금 조기 지급 외에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550여개의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곳에 이른다.

일례로 BGF리테일은 2021년 주류수출입업 허가를 취득하고 차별화 맥주에 대한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대행 업체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직수출을 하는 것은 BGF리테일이 처음이다. CU가 주류수출업을 시작함으로써 지금까지 수출 면허가 없어 해외 판매를 시도하지 못했던 국내 중소 브루어리들이 자사의 인기 주류들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BGF리테일은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도 지원할 예정이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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