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은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 2024'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바이오프로세싱 서플라이어 엑설런스 어워드 부문에서 mRNA 매뉴펙쳐링 상을, 이노베이션 엑설런스 어워드 부문에서는 모스트 프라미싱 테라퓨틱 백신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생물학,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1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선정하며, 각 부문에서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에스티팜은 m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1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5'캡 유사체 스마트캡과 이온화지질 STLNP를 자체기술로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mRNA 전용 연구·개발, GMP 생산시설을 갖춰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다.
에스티팜은 작년 11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mRNA 백신 STP2104 (임상 1상 종료)의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