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대거 출시…“경기 불황 속 가성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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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득템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CU는 이달 초특가 자체브랜드(PB) '득템 시리즈' 신상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득템 시리즈는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내놓은 초저가 PB다. 우유, 계란, 라면, 티슈 등의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전방위적 물가 상승 속에 알뜰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올해는 7개월만에 1800만개가 판매돼 현재 누적 판매량 3800만 개를 돌파했다.

CU는 이달 단돈 1천원에 'HEYROO 두부 득템'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300g 중량의 요리용 두부로, CU에서 판매하는 유사 제조사브랜드(NB) 상품 대비 최대 약 45% 저렴하다. 이와 함께 CU는 'HEYROO 스트링치즈 득템'도 선보인다. 개당 7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스트링치즈 NB 상품들의 평균 가격(1700원) 대비 절반이나 저렴하다.

이외에도 CU는 하절기 안주 수요에 대응하고자 유명 제조사들과 함께 다양한 안주 상품들도 준비했다. 'HEYROO 순살족발 득템, 쫀득편육 득템'은 족발·편육 전문 기업 '장충동 왕족발'과 함께 출시한 제품이다. 기존 1만 원 이상의 고매가 상품인 족발, 편육 안주를 3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CU는 이달 다양한 상품군으로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늘려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CU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중간 벤더를 통하지 않고 100% 직거래 시스템으로 비용을 최소화해 가성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팀장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초특가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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