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278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다.
다만 영업손실은 2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인공지능(AI) 사업인 AI 휴먼과 교육 서비스의 확대와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가맹사업 진출, 기존 사업인 자산운용과 게임 사업의 고른 성장을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AI 사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 기조가 유지된 탓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신사업 강화와 기존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AI 핵심 사업인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는 글로벌 론칭 후 유료 모델을 도입해 수익화를 앞두고 있다. 또 대규모 AI 교육 사업과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인 '라운즈'의 가맹사업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포털 사업은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하고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서비스 중 하나인 알PDF는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게자는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