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합성데이터 생성기업' 심투리얼, 중기부 팁스 선정…2년간 최대 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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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혁신센터와 심투리얼 로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 투자기업 심투리얼(대표 전다형)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이 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심투리얼은 앞으로 2년간 R&D 및 마케팅 등을 위해 중기부로부터 최대 5억원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심투리얼은 자체 개발한 대규모 디지털트윈 가상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분야 위성영상, 항공영상 및 재난재해와 같은 특수상황의 고품질 인공지능(AI) 합성데이터를 생성하는 스타트업이다.

심투리얼의 대규모 가상환경 구현 기술은 AI 학습에 필요한 합성데이터 생성과 더불어 시스템 또는 알고리즘 검증 목적의 시뮬레이션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무인이동체 시뮬레이션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했으며, 국내 지형과 동일한 환경을 빠른 시간에 구현하고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생성했다.

이한섭 센터장은 “심투리얼의 팁스 선정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인천혁신센터는 심투리얼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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