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첫 번째 테크밋업 '테크닉(Tech.nic)'을 금융IT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9일 기술적 성취를 업계와 공유하는 첫번째 테크밋업 '테크닉'을 열었다. 테크닉은 Tech(기술)와 Picnic(소풍)을 합친 용어로 소풍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금융 혁신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라는 의미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금융권 및 IT 개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토스뱅크 7개팀이 서비스 개발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은행 핵심 IT시스템(계정계) 구조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MSA)로 전환하여 서비스 개발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 사례,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신용모형과 전략 시스템 구축하는 기술 등이 있었다.
테크닉에는 은행과 카드 등 금융권 개발자뿐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 만족도가 높았던 개발자들의 기술과 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외부로 확대했다”면서 “토스뱅크는 이번 테크 세션을 기점으로 정기적으로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며 금융업계가 혁신적인 기술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