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는 지난 7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실시했다.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과 참여도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해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 총 5개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시장에는 △최대 2000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과 광고 지원금 총 600만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과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제공한다. 전문 디지털 튜터의 일대일 방문 교육을 비롯해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기획전,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돕는 활동도 지원한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톡스토어 기획전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성장을 돕고, 디지털 전환을 지속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