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구글의 사회공헌조직 '구글닷오알지' 지원으로 인공지능(AI) 등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구글닷오알지는 청년 취·창업을 돕는 직무 역량 교육 사업을 위해 약 28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루트임팩트는 총 1800여명의 청년을 도울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프로그램과 사회·환경 문제 해결 역량 등 미래를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청년 AI 역량 교육은 비수도권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AI 커리어 스쿨'을 진행한다.
우선 부산, 대전, 충남, 강원 지역의 △동명대 △부경대 △인제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호서대 △상지대 △가톨릭관동대 등 7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해당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추후 광주, 대구, 울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생성형 AI 기반 직무 교육, AI를 활용한 노코드 머신 러닝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획 등을 통해 AI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일대일 코칭, 면접 준비 부트캠프 등 취업을 위한 종합적 지원을 받는다.
또 민간 디지털 AI 교육 기관인 코멘토, 에이블런, 러닝스푼즈 및 커리어 플랫폼 렛츠커리어와 파트너십을 체결,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에서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구글닷오알지의 지원으로 지난 3년 간 청년들의 디지털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커리어 시작을 돕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신규 사업에서는 전문 교육 기관, 비수도권 소재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 역량 강화를 돕는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