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비스타, 프라이빗 클라우드 위한 NDR 기반 '가상 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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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비스타

씨큐비스타가 차세대 네트워크 위협 탐지·대응(NDR) 기술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가상 탭' 기술을 개발했다.

가상 탭은 가상 환경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하이퍼바이저 기반 환경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수집,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중요 시스템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가상 탭 인프라를 제공하지 않아 네트워크와 보안 모니터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씨큐비스타가 개발한 가상 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하이퍼바이저 기반 환경에서 트래픽을 수집해 클라우드 자산간 통신을 실시간 정밀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차세대 NDR 보안시스템 '패킷사이버'가 내부망 이동 등 교묘한 보안위협을 정교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최첨단 NDR·FDR 보안솔루션이다.

씨큐비스타는 그동안 비용부담이 높고 운영관리가 어려워 외면받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재조명 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가상 탭'을 개발하게 됐다.

씨큐비스타 가상 탭은 △클라우드 자산에서 트래픽 미러링과 수집 △클라우드 자산에 보안과 모니터링 강화 △클라우드 자산에 보안 가시성 제공 등 강력한 3단계 탐지기능을 탑재했다.

물리적 네트워크 장치 없이 가상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vNIC)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미러링해 NDR, IDS·IPS 등 네트워크 분석 장치로 전송한다.

NDR 솔루션은 수집된 트래픽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행위 탐지, 위협 분석, 침입 탐지 등을 수행한다. 가상 네트워크 트래픽에 가시성까지 제공해 네트워크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와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가상 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인프라 기술로, 자사의 차세대 NDR 보안솔루션 '패킷사이버'와 통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위협을 효과적으로 탐지 및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트래픽 수집 인프라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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