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환경규제 대응 소재기술 현황 '소재기술백서 2023'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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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이 발간한 '소재기술백서 2023' 표지.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그해 사회 이슈를 주제로 전문가가 참여해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소재기술백서 '소재기술백서 2023'을 발간했다.

지난 2009년 처음 발간한 이후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은 소재기술백서 2023에서는 '환경규제 대응 소재기술'을 주제로 다뤘다.

기후 및 환경 변화로 인한 글로벌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근본적인 환경규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소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소재기술백서 2023은 환경 규제 대응 기술 분야에 주목하고 전문가 심층 리뷰를 통해 5개 국가전략 기술 분야 13개 소재 기술 분야를 선정했다.

이를 △대기오염 저감 △수질오염 저감 △자원순환 △유해화학물질 대체 △환경 모니터링으로 분류하고 각 세부 기술별 기술 개요와 연구개발 동향, 발전 방향 등을 함께 담았다. 아울러 소재분야 산업현황, 연구개발(R&D) 투자현황, 논문특허 현황 등 8개 통계를 조사해 업데이트했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환경규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전 지구적 과제가 된 만큼 장기적인 로드맵을 통해 어떤 기술을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해 나갈 것인지 능동적으로 고민할 때”라며 “'소재기술백서 2023'이 친환경 기술개발과 미래 발전 방향 선도에 깊이 있는 토대를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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