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케이타운포유' 입점…“패션 넘어 음반까지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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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는 '케이타운포유'가 공식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케이타운포유'가 공식 입점하고 '앨범'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K팝 음반 유통 기업인 케이타운포유가 국내 e커머스에 입점한 건 처음이다.

케이타운포유는 전 세계 245개국을 대상으로 케이팝 음반과 굿즈 등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에이블리는 이번 케이타운포유 입점을 통해 패션을 넘어 음악 취향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케이타운포유의 음악 앨범은 에이블리 애플리케이션(앱) 내 '앨범' 카테고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CD, LP부터 스마트 기기용 실물 음반인 키트 앨범과 포카앨범(포토 카드 앨범)까지 원하는 형태의 앨범을 오프라인 매장 방문 없이 무료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이블리를 통해 음반을 구매할 때도 '케타포 차트', '한터차트', '써클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에 동일하게 반영된다.

전혜진 케이타운포유 전략실장은 “앞으로도 에이블리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케이팝을 즐기고 관련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에이블리는 케이타운포유와의 협업을 강화해 케이팝 관련 상품군을 적극 확대하고 다양한 유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음악 앨범뿐 아니라 포토 북, 포토 카드, 시즌 그리팅(연말연시에 발매하는 각종 굿즈), 응원봉 등 공식 굿즈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패션을 넘어 가수, 음악, 굿즈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문화'에 대한 수요가 에이블리 앱 리뷰, 검색 데이터 등을 통해 명확하게 나타남에 따라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화하는 K팝, K컬처 시장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해 유저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케이타운포유 신규 입점과 동시에 오는 25일까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5세대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힌 인기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4집 '시네마 천국'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