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전북자치도, 청년 창업가 간담회 개최…“청년창업 활성화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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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3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청년 스타트업(Start-up)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3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청년 스타트업(Start-up)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원 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민생 현장을 방문하기 위함으로, 민주당과 전북자치도, 익산시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묻는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질문에 송주영 바이오룸 대표는 “서울의 인력을 전북으로 모셔왔는데 가장 먼저 하는 이야기가 교통 불편이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은 물론, 대중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개선 또한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창업 지원책은 물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지역의 오랜 현안 중에 하나가 바로 대광법이다. 관련 법안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도 발의되어 있는데 이 부분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갖고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방정부 재정만으로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광법 개정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의견을 상임위 차원에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참석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역 자원과 지원 제도의 필요성, 그리고 창업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전북 지역의 청년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북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민생 현장에서 경청한 애로사항과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창업 동향을 보면 전국은 전년 대비 6% 줄어든 반면, 전북은 5.2% 늘어나는 등 우리 지역은 창업하기 좋은 곳이 되어 가고 있다”면서 “현장 목소리의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여 청년 창업가분들이 일할 맛 나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 청년 창업가와의 간담회에는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진욱 비서실장, 윤종군 원내대변인, 장철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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