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론보안협회, '국제드론해킹방어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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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보안 기술 역량을 겨루는 드론해킹방어대회가 열린다.

한국드론보안협회(회장 유영일)는 '국제드론해킹방어대회, Hack the DRON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테르텐과 경희대 융합보안대학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2회째로 기존 해킹방어대회와 함께 드론 보안 관련 강의 세션,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접수 기간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1일까지다. 예선전은 내달 7일 13시부터 8일 13시까지 열린다. 상위 8팀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물 드론을 대상으로 한 본선이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본선 대회와 함께 열린다.

본선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1위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이어 순위별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드론작전사령관상, 사이버안보연구소 대표상과 특별상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기술상 한국드론혁신협회장·한국드론보안협회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기업후원사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안랩, 지니언스, 수산이앤에스, 센스톤, 블루문소프트, 유넷시스템즈, 아쎄따, 옥타코, 시큐어링크, 엠엘소프트, 퍼시몬랩, 씨아이피시스템즈, 아울시스템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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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드론해킹방어대회가 9~10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회 행사 개회식 모습.

이재빈 한국드론보안협회 대회운영본부장은 “지난 대회에 비해 해킹대회 문제 범위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참가자들이 드론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즐기며 각자의 기술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선 진출팀을 늘리며 더욱 치열한 경쟁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를 통해 드론 산업 발전 고도화와 국내 드론 보안 능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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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한국드론보안협회 회장(테르텐 대표)

대회 주관사 테르텐은 창립 24주년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화면캡쳐방지, 화면워터마크, 화면촬영방지, 멀티미디어DRM 등 데이터 보안 관련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사내에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소했다. 각종 시스템 모의해킹, 취약점진단 컨설팅 사업, 관련 R&D, 해외 시장 공략 등에 주력했다. 최근 무인이동체 프레임워크 개발과 드론 보안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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