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20억원이라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7%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30억원으로 2.10% 줄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위축 영향에도 수입상품 및 온라인 판매 호조 등으로 안정적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패션 소비심리 저하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소폭 감소했지만 1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르메르, 이세이미야케 등 수입 브랜드는 물론 구호플러스, 디 애퍼처 등 신규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며 선전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