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서 첫 운동기기 '트레드밀' 출시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처음으로 운동기기 '트레드밀'을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레드밀은 달리기와 걷기를 모두 할 수 있는 운동기구다. 종합 생활가전기업인 쿠쿠가 운동기구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쿠쿠홈시스는 5월에도 말레이시아에서 '쿠쿠 나이트'라는 명칭으로 첫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쿠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이외에 에어컨· 매트리스 등으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 세탁건조기와 트레드밀을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해외 법인 상황에 맞게 제품을 출시·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국내에서 중소형 가전제품 외에도 뷰티기기, 커피 원두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가전인 냉동고도 출시했다.

이전에도 쿠쿠홈시스가 펫 가전 브랜드 '넬로'를 한국에서 선보인 뒤 미국 등 일부 해외 국가로도 확대한 사례는 있지만 해외에서만 다른 종류의 제품군을 단독으로 선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쿠쿠홈시스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제품을 해외에서 출시에 나서며 시장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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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 운동기기 'B-핏 트레드밀'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