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 재난 대응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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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가 중대 시민재해 대상시설, 소방 중점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3차원 실내 공간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도시문제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도는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를 경남소방본부 긴급구조 표준시스템과 연계해 119 상황실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건축물 구조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한 도내 청년 118명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2020년 12월부터 건축물 114곳의 공간 데이터를 구축하면서 4차산업 관련 신기술 교욱과 함께 직무 경험을 쌓았다.

사업 참여 청년들은 행안부 지역주도형 사업 참여 청년 수기 공모에 당선돼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상(2명)을 수상하고 민생 규제 혁신과제 공모에서도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구축한 3차원 건축물 공간정보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를 거쳐 실내공간정보관리시스템에 탑재해 공유·활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도는 사업 참여 청년들에게 경남 메타버스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 교육과 경남 ICT협회,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한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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