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구슬아이스크림 특화 매장 도입…연내 100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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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구슬아이스크림 브랜드 '디핀다트코리아'와 손잡고 구슬아이스크림 특화매장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구슬아이스크림 브랜드 '디핀다트코리아'와 손잡고 구슬아이스크림 특화매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디핀다트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세븐일레븐X디핀다트코리아' 숍인숍 매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전문매장 도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로열티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구슬아이스크림은 2030 MZ세대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소량으로만 판매했던 것에 비해 최대 350g의 크기로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디핀다트 레인보우, 초코, 민트초코, 바나나스플릿, 딸기, 허니핑키블루 등 6종과 세가지 사이즈(싱글, 라지, 2x라지)로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휴가지에서 구슬아이스크림 수요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6월 초부터 세븐일레븐 강릉곶감점, 부산광안지웰점, 양양르부르낙산점 등 국내 유명 관광지 6개 점포에서 선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븐일레븐 구슬아이스크림 전문매장 6개점 매출을 살펴보면 최근 일주일(7월10일~16일) 구슬아이스크림 매출이 도입 초기(6월ㄹ4일~10일) 대비 약 20% 신장했다.

이달에는 세븐일레븐 여의 IFC몰점, 대전은행점, 이천관광대점 등 도심지에 위치한 점포 위주로 확대해 나가며, 연내 약 100여개 점포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구슬아이스크림 도입은 단순한 신상품 출시를 넘어 편의점의 새로운 플랫폼 도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경영주, 본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도입을 모색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