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CJ프레시웨이, 스마트파밍 보급 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최근 CJ프레시웨이(대표 이건일)와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스마트팜 재배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동은 CJ프레시웨이와 연계된 재배 농가에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파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재배 농민은 이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소득 향상을 도모하며, 수요 기업은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수급해 사업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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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과 CJ프레시웨이가 스마트파밍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나영중 대동 AI사업플랫폼부문장(왼쪽)과 김종선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대동은 이번 협력으로 농가-기업 상생 모델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이를 더 많은 농가와 기업에 확산하고자 한다. 또 농산물의 생산(농가), 수요(CJ프레시웨이), 관리(대동) 주체가 농작물 재배 유통 데이터를 서로 공유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농업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약 2만1000평(7만1290㎡) 규모의 충북 보은군 소재 마늘 재배 농가 8곳을 선정해 노지 마늘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농가와 스마트파밍 시스템 보급 계약을 체결해 온도·습도·일사량 등을 체크하는 실시간 기상대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관수/관비 장비를 농경지에 연내 설치하고, 마늘 재배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관수 및 시비 가이드를 제공한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기업인 대동이 농가와 후방 수요기업을 스마트파밍 기술을 통해 연계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농업 전후방 영역의 기업들과 농민들이 참여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동 미래농업 플랫폼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대동은 '농업의 AI'전환을 추진하며 논, 밭, 과수 등 다양한 환경과 작물에 맞는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첫번째 계약한 이번 농가부터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