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전시장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네이버웹툰은 2022년 첫 행사 참가 시에는 유럽인들에게 생소한 네이버웹툰 브랜드와 웹툰이라는 디지털 만화 형식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프랑스에서 웹툰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관람객들이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웹툰 지식재산(IP)을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중심으로 전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및 프랑스 인기 웹툰 작가 사인회, △단행본 구매자 대상 팬미팅, △뜯어가는 포스터, △크런치롤과 함께 하는 '싸움독학' 애니메이션 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EU총괄 리더는 “참가 첫 해에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와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고, 지난해부터는 프랑스인들에게 사랑받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출판을 포함해 IP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현지 웹툰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