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2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북 SW 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학생에게 코딩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SW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 기간은 16일까지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남원시, 전북 SW 미래채움 센터가 함께했다.
도내 초등부 10개팀, 중고등부 30개팀 등 총 147명이 참가하며 기후문제와 고령화, 디지털 범죄 등 각종 사회문제를 소프트웨어와 융합해 해결하고 창조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대결을 펼쳤다.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초·중·고별로 도지사상, 교육감상, 남원시장상, 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상 등을 시상했다.
도는 이 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SW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화 도 디지털산업과장은 “SW·AI 등 디지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SW 미래채움 사업, SW 중심대학 사업 등과 연계해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미래채움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남원시 등과 함께 미래채움 전북 센터 구축, 소프트웨어 강사 양성, 찾아가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