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로봇·인공지능(AI)을 주제로 다루는 시설로 내달 2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생각하는 로봇, 질문하는 인간'의 상설전시와 '온앤오프-일하는 로봇,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의 개관 기획전시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모두 해설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프로그램당 소요 시간은 상설전시 60분, 기획전시 40분이다. 1일 4회~8회(회차당 정원 15명) 운영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로봇, AI와 인간의 관계를 사유하고 함께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실감 나는 실시간 인터렉션 전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우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기업·기관과 협업으로 이뤄진 전시 콘텐츠를 통해 최신 로봇.인공지능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예술가들과 협업해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전시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방식의 체험과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번 시범운영 참여는 8월 11일까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진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장은 “국내 최초 로봇·AI를 다루는 시설인 만큼 과학관이 단순히 첨단기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로봇과 AI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