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이희승)은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빅스퀘어 유니언 데이터 전문기업 네트워킹'을 개최했다.
'빅스퀘어 유니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원으로 구축한 연안(KIOST), 교통(한국교통연구원), 산림(한국임업진흥원), 환경(한국수자원공사), 농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연합체다.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최하고 KIOST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NIA와 5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관, 부산시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5개 분야에 접목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KIOST는 해양수산업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해양디지털자원부를 별도 설치하고 해양 데이터자원 체계적 관리와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후 지난해까지 294종 데이터를 개방했고, 올해는 129종 데이터를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 빅데이터는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 자원”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구현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