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사 '한독 아카이브 70: 이노베이션을 향한 여정'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독 아카이브 70'은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이정표로 70년 역사를 집대성했다. 한독 역사뿐 아니라 한국 전쟁 직후 불모지 같던 상황 속에서 성장해 온 대한민국 현대사와 제약산업 역사, 의약품 광고 변천사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1951년 부산 국제시장 화재, 1997년대 외환 위기, 2000년 의약분업 등 국내에 큰 파장이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 생산과 원료 국산화를 위한 시도, 신약개발, 해외수출 등 한국 제약산업의 성과와 흐름도 볼 수 있다. 한독 아카이브 70은 한독이 매년 기록해 온 방대한 분량의 역사 자료뿐 아니라 기사 자료, 공표된 기록과 증언 등을 조사하고 활용했으며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담아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 70년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라며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독 아카이브 70: 이노베이션을 향한 여정'는 약 72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추후 한독 홈페이지에 디지털 파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