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는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SI)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렌지스퀘어는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는 올해 1월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이은 5개월 만 투자유치다. 방한 외국인의 10%가량이 와우패스를 사용한다는 점과 함께 이들 상당 수가 케이팝(K-POP), K-컬처 소비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오렌지스퀘어는 향후 JYP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과 와우패스의 K-POP 고관여 트래픽을 활용해 양사 간 전략적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와우패스 가치 증대와 성장을 위해 양사 간 지속 논의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로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 등 K-POP을 상징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다양한 K-POP 팬덤 기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다각화와 해외 팬덤 커뮤니티 공동 마케팅 등 전략적 업무 제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