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이 임직원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커톤을 진행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역삼동 소재 공유 오피스에서 사내 첫 해커톤 행사인 '인트톤(INT-THON) 2024'를 실시했다. '인트톤'은 인터파크트리플과 해커톤의 합성어로, 제품 담당자 외에도 마케팅, 전략,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구성원이 서비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인트톤'의 주제를 '생성형 AI'로 지정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전사적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여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트톤'에 참가한 임직원 120여 명(총 37개 팀)에게 전문적인 수준의 해커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언어모델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 환경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지원하고 생성형 AI의 기술 전망, 활용 방법 및 사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챗봇 프로그램 만들기 등 인터파크트리플 서비스에 맞춘 AI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세션 이후 1박 2일 간 진행된 해커톤을 통해 △인터파크·트리플 각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고객 편의성 강화 방안 △전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경쟁을 벌였다. 실현 가능성, 혁신성, 사업성, AI 기술 활용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우승한 세 팀에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포상 휴가를 수여했다.
류지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기술책임자는 “생성형 AI라는 혁신 기술에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여행·엔터테인먼트 특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