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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시스템 로고

선익시스템이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2만2628㎡(약 6845평) 규모 부지를 계약한다고 4일 공시했다.

양수 금액은 236억1514만원이다. 양수 기준일은 2027년 12월13일인데, 선익시스템은 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수 목적은 증착기 생산능력 증설을 위한 공장 신축 부지 확보라고 밝혔다.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용 증착장비의 추가 수주 물량에 대비한 증설로 풀이된다. 김혜동 선익시스템 대표는 지난달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내년 양산용 증착기 납품을 위해 국내에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선익시스템은 사업보고서 기준 현재 약 4500평 규모 시설을 운용 중이다. 기존 시설에서 올레도스(OLEDoS)용 증착기, 연구용 증착기의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해왔고, 일부는 8.6세대 증착장비 생산을 준비하는 데 사용한다. 추가 부지에서 전체 조립과 신규 물량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익시스템은 중국 BOE가 중국 쓰촨성 청두첨단기술지구에 구축 중인 8.6세대 생산시설에 들어가는 하프컷 증착기 4대 중 2대를 수주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