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10>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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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2024 교육부 공모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이차전지분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월 2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산·학·관 협약식이 열렸다.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2024 교육부 공모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이차전지분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지역 사업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흥해공업고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 포항시, 산업체, 유관기관 간 산학 협력으로 학생들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우전지앤에프(효성) 45명 등 36개 업체 235명 채용 협약을 통해 현장 실무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체와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 3+2+2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 정주 환경도 마련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통해 내년 3월 이차전지 기계설비과(2학급), 이차전지 시스템제어과(2학급), 이차전지 전기설비과(3학급) 등 총 7학급 140명을 모집한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45억원, 교육청 40억원, 포항시 15억원, 경북도 2억 7000만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1억원 등 총 103억 7000만원의 예산을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와 운영·정착에 투자하게 된다.

포항흥해공업고는 내년도 협약형 특성화고 개 준비를 위해 이차전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자재와 시설 구축, 전공 교사 연수, 학생 성장경로 모형 설계 등 이차전지 분야에 관심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이후 포항흥해공업고는 모든 전공 학과에 이차전지 공통전문 교육과정 30%로 편성해 운영한다. 이차전지 산업 분야 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습모델을 개발해 적용한다. 포항흥해공업고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 지침 개선을 통해 학교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발전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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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공업고는 1977년에 개교해 1만 4천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공업고로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최근 21~22년도에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기술 중점 특화형 학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신기술 학생 연수, 신기술 교사 동아리 운영, 신기술 직무 교육을 통한 다양한 신기술을 접하는 교육에 집중한다.

인성과 기본을 쌓기 위한 교육으로 예비취업반 봉사 동아리 '에이스'는 매월 1·3주 일요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취업맞춤반과 예비취업맞춤반은 매년 인성 및 극기체험에 바탕을 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울산 산업안전체험관에서 산업안전교육을 2학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포항흥해공업고는 올해 9월 우수취업맞춤반 학생들과 일본으로 국외연수를 진행한다.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 경북형 도제사업 등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영호 포항흥해공업고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통해 지역내 산업과 교육이 융합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더욱 더 향상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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