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후 전영현 DS부문 부회장과 간담회에서 2023·2024년 교섭을 병합하는 조건으로 휴가 일수 확대와 2024년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전삼노 측은 사측이 해당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지금까지 쌓은 사측의 업보와 합법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 협상, 휴가 일수 등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삼노는 지난 6월 29일 파업을 선언, 지난달 7일에는 첫 연차 소진 방식으로 단체 행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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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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