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일시 중단…“공급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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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맥도날드가 한국에서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20일 맥도날드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후렌치 후라이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당분간 맥도날드에서는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 메뉴 주문도 불가능하다. 다만 버거 단품을 구매하면 미디엄 사이즈 콜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가 공급받은 일부 냉동 감자의 기준 미달이 우려돼 선제적으로 제품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감자튀김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8월과 2022년 4월 팬데믹으로 인한 물류 대란으로 중단한 적이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냉동 감자튀김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