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는 코오롱베니트와 인공지능(AI) 솔루션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코엠시스는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코오롱베니트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모코엠시스의 AI 기술과 솔루션을 판매한다.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에 참여한 AI 기업들과 협업해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모코엠시스는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모아이(MOAI, Mocomsys AI)'라는 AI플랫폼을 보유했다. 최근 모아이를 기반으로 사내 규정, 매뉴얼 등 문서 검색 및 상담서비스인 '모아이챗봇'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혁신 AI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손잡고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발족에 나섰다. 30년 이상 IT유통사업 경험과 1000여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얼라이언스 참여사에 기술과 영업, 마케팅 등 AI 비즈니스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달 19일 개최하는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 행사에서 참여사와 AI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류 장을 마련한다.
조천희 모코엠시스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에 참여함으로써 AI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참여한 AI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AI시장을 개척하고, 코오롱베니트의 AI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했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MOU가 양사의 AI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코오롱베니트는 모코엠시스의 혁신 AI플랫폼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