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반 대국민 디지털고용서비스 '고용AI' 내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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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대국민 디지털고용서비스 '고용AI'가 내년 공개된다. 구인·구직 매칭 역량을 높여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민 체감효과가 높은 구인·구직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기반 디지털고용서비스 '고용AI' 7대 시범과제를 선정,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2019년 1월 워트넷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후 디지털고용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 수행 부처로 선정, 올해부터 3년동안 총 60억원을 투입해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고용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구인서비스 '구인공고작성지원' '채용성공모델' '구인공고검증', 구직서비스 '지능형직업심리검사' '취업성공모델' '직업훈련추천', 일자리매칭서비스 '인재추천' 등 7대 시범과제 개념검증(PoC)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적용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에 나선다.

구인서비스는 채용확률 모델에 기반한 맞춤형 기업 컨설팅과 생성형 AI를 통한 구인공고 작성지원을 통해 기업이 보다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구직서비스는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도입, 취업확률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취업지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추천 강화를 통해 구직자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일자리에 조기 취업할 수 있도록 강화된다.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기존 일자리 추천, 인재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 매칭 과정 간 취업성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디지털고용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개인·기업별 맞춤형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시범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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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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