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연윤열)는 전남대 민주주의와 공동체연구소(소장 김재기),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영열)와 공동으로 11일 전남대에서 '지속가능한 히말라야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모색을 위한 제3차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첫번쩨 연사인 김도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ODA 사업: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의 경우'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ODA 사업의 현황과 과제,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ODA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사인 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형 ODA: 일대일로 정책과 히말라야 권역에서 성과와 한계'라는 주제 발표에서 중국 ODA의 특징과 히말라야 지역에서의 영향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나명환 전남대 통계학과 교수(빅데이터인사이트 대표)는 '지속 가능한 히말라야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 구상'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히말라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윤제정 전남바이오진흥원 박사는 '스마트 축산분뇨처리시스템 구축 사업'이라는 주제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Smart) 축산분뇨처리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현황과 과제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남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히말라야 관련 국가 학생들이 히말라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 ODA 전략 모색에 대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국과 히말라야 국가들 간의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기 전남대 민주주의와 공동체연구소장은 “이번이 제3차 포럼인데 지속적으로 포럼을 이어나가 한국 ODA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히말라야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열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히말라야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의미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윤열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은 “진흥원은 지속 가능한 상호협력을 위한 ODA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과 히밀라야 지역과의 더욱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포럼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