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진공은 일상 속 걷기로 탄소중립 중요성을 내재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쉘 위 워크(Shall We Walk), 가치 걸을래' 걸음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11.4%에서 착안해 1억1400만 걸음 기부를 목표로,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
중진공 본사와 전국 42개 현장부서 임직원 1069명과 일반 국민 6004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총 누적 걸음 수 3억7235만보를 기록해 목표를 327% 초과 달성했다. 중진공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녹색 리모델링 자금을 기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임직원과 일반 국민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