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 신약 물질 개발 기업 엘에스바이오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으로부터 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엘에스바이오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혈관·대사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발효물질 'LS-1000'을 개발했다. 발효물질을 활용해 만성피로 해소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디알프리를 출시했다. 숙취해소음료 화깨수도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당뇨치료제·췌장기능 개선제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엘에스바이오는 최근 뉴패러다임 추천으로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엘에스바이오에 대한 초기투자와 팁스 선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윙스' 선발 등 자금 조달부터 매출 성장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용 엘에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건기식 제품군 확대와 신약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국내 천연물 1호 항당뇨 신약을 개발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